2023년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한인들이 정부 요직 곳곳에 임명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쏟고 있는 정치력 신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백악관 수석보좌관실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에 한인 1.5세인 한나 김씨가 임명돼 지난 2일 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김씨는 2009년~2016년까지 친한파 의원이었던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또, 랭글 전 하원 의원의 은퇴 후 한국전 참전용사를 일일히 찾아 다니며 희생을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백악관에도 한인이 주요 요직에 임명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선캠프에서 일했던 한인 필립 김씨는 대외협력실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발탁했다.
김씨는 바이든 대선캠프에서 서부지역 부국장을 지낸바 있고, 인수위원회 사원인준팀 대외협력을 담당한 바 있다. 백악관 대외협력실은 홍보, 행사 등을 담당하는 부서로 김씨는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를 맡게 된다.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상원의 천연, 수자원 위원장(Senate Committee on Natural Resources and Water)에 임명됐다.
천연 수자원 위원회는 공공토지와 해안 보호, 석유와 개스 그리고 생물 보호, 환경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인 민주당 협희의 든든한 원로로 어바인 시장을 역임하며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도약을 이끌었던 강석희 미주한인정치연합 이사장은 연방조달청의 총괄조정관이 됐다.
연방 조달청은 모든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곳으로 조달물자 구매, 보관 등을 하는 곳으로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리곤, 워싱턴, 하와이, 네바다 주 등 주로 서부지역의 여러 주들을 관할하게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