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부 몬터레이 파크에서 설날 행사 기간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숨진 가운데 총기난사범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계 남성인 것 추정되고 있다.
또, 이날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 역시 모두 중국계 주민들로 보인다. 현재까지 중국계 이외의 다른 희생자들은 알려지지 않았다.
22일 LA카운티 셰리프국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인 ‘스타댄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숨졌으며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LA 총영사관은 총기난사 희생자들 중 한인 피해자가 있는 지 파악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희생자 모두가 중국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설 전날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애도의 뜻을 밝힌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경찰 관계자들에 확인한 결과 이번 총기 난사사건의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모두 중국계이며 한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전 용의자의 차량으로 보이는 흰색 밴차량을 토랜스 지역에서 발견하고 대치했다.
일부 언론은 이 차량에서 숨진 남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며 이 남성이 총기난사 용의자로 추정되며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용의자 이름과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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