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캘리포니아주 40지구 연방하원의원이 인도 태평양 소위원회(Indo-Pacific Subcommittee) 위원장에 선출됐다.
인도 태평양 소위원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그리고 북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외교 쟁점들을 다루는 위원회로 한인 정치인이 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의원은 일단 동맹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북한 인권법 재승인 법안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대해 인도 태평양 각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경색된 중국 외교 정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중국으로부터 군사적 압박을 받는 대만에 동맹국으로써의 보호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겸손하게 위원장직을 받아들이고, 세계 인권을 증진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동맹국가들과 함께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맹국들과 자유무역을 강화하고, 적국들로 부터 두려움을 느끼고, 지도자들의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재임에 성공해 두번째 연방하원 임기를 시작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