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웨스턴가의 한약 약재상에 도둑이 들어 업주가 아끼던 고양이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2가에 위치한 ‘하얼빈 녹용 건재상’에 한 남성이 들어와 약재를 구매하는 것처럼 시선을 끌다
이 약재상 한인 업주가 10년간 키우던 고양이 미미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한인 업주는 “손님을 가장한 절도범이 고양이 미미를 훔쳐가기 전 약재를 구입하려고 해 이 손님을 돕느라 정신이 없었으나 어느 순간 이 손님과 고양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손님을 가장한 이 절도범이 이 약재상에서 고양이 미미를 훔쳐가는 모습이 이 업소 감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 절도범은 줄무늬 보라색 셔츠와 파란색 바지에 연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배낭을 메고 있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