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여성이 와이오밍주 그랜드 테튼 국립공원 티위놋 마운틴에서 등산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
12일 국립공원서비스(NPS)는 남가주 시미밸리 출신 조이 조씨가 지난 11일 오전 그랜드 테튼 국립공원내 1만 2,325피트 봉우리의 티위놋 마운틴에서 등반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NPS에 따르면, 조씨는 추락 당시 중상을 당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시신은 헬기편으로 산 아래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조씨는 일행 7명과 함께 티위놋 마운틴을 등산 중이었다고 NPS는 덧붙였다.
NPS는 숨진 조씨의 사고 경위와 추가 신원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씨가 추락사한 티위놋 마운틴은 등산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산으로 해발 1만 2,325피트(3,757미터)의 험한 산이다.
지난 2015년 8월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전 부지사였던 짐 가드너의 손녀 타일러 스트랜버그가 등반 도중 조난 사고로 사망한 적이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한미산악회 소속 한인 등산객 3명이 워싱턴주 콜척 피크를 등산하다 산사태로 참변을 당한 사고도 있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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