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팔러에서 고객을 상대로 성행위 서비스를 제공하던 60대 한인 여성 직원과 70대 백인 업주가 체포됐다.
아이오와주 벌링턴 경찰은 지난 21일 J 마사지 업소의 업주 71세 제임스 딕슨과 직원인 68세 송유나씨를 매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30일부터부터 2개월 이상 이 마사지 업소에 대한 잠복 수사를 벌인 결과 이 업소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성행위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 마사지 업주 제임스 딕슨은 D급 중범 혐의로 체포됐으며 매춘을 한 60대 한인 송유나씨는 성매매 등의 혐의로 가중 경범죄가 적용됐다.
경찰은 그간의 비밀수사 결과 지난 2년 동안 이 업소에서 불법 성행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비밀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7월 12일 경찰은 이 업소 스레기통에서 수많은 종이 타월과 휴지가 든 자루를 발견했으며 이 쓰레기들에서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체포된 백인 업주 딕슨은 자신의 마사지 업소에서 매춘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그 자신도 송유나씨로 부터 마사지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딕슨은 한인 송씨로 부터 마사지 요금의 절반을 받아 챙겼으며, 직원인 송씨는 나머지 절반과 팁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송씨는 경찰의 비밀수사 당시 고객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서비스 요금으로 60달러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업소는 68세 송씨가 유일한 직원으로 주로 시니어 상대 마사지 매춘을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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