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LA 소재 한국 공공기관들과 함께 10월 한국의 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통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의 달 프로그램이 10월 한달 간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한국의 달 프로그램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금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윌셔 그랜드 센터 빌딩에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메세지 영상을 송출하는 기념 행사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그간 LA 및 오렌지카운티 일대에서 진행되던 한국의 달 행사가 금년에는 샌디에고까지 확대되어 진행된다.
해외문화홍보원, 국립현대미술관, San Diego Museum of Art, LA한국문화원 협업으로 샌디에고에서 한국 채색화전을 전시한다.
또한, LA총영사관은 제50회 LA한인축제 기간(10.12-15) 중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설치하고 국적·병역·선거 업무 홍보, 공동인증서 발급, 10분 민원 상담 등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국 문화가 미국 사회 내에서‘K-Culture’라는 고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남가주 일대에서 풍성한 한국의 달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고,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월 한국의 달 프로그램은 3일 개천절을 기념해 총영사관저에서 열리는 ‘국경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5∼8일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조명이 시내 한복판의 윌셔그랜드센터에 불을 밝힌다.
7일에는 LA한국교육원·한국어진흥재단과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 이름 붓글씨 행사’를 한인타운 마당몰에서 열고, 13∼27일에는 LA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의 금속활자 유산을 선보이는 ‘직지’ 특별전도 개최한다.
랜드(RAND) 연구소와 공동 주최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퍼런스, 미국 세계문제위원회(WAC) 오렌지 카운티 지부 등과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도 20일과 24일 각각 진행된다.
12∼15일에는 올해로 50회를 맞은 ‘LA 한인축제’가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진다.
11∼14일에는 세계 한인 기업인들의 연례 최대 행사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재외동포청·재외동포 경제단체 등 주최로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