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이 LA시 전역 네이버후드 커뮤니티들 중 자동차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통계 전문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16일 LA 경찰국의 범죄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인타운 지역은 다운타운 지역에 이어 자동차 도난 사건이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통계분석에 따르며느 지난달 LA시 전역에서 자동차 도난사건이 가장 많은 지역은 다운타운 지역으로 한달간 158대가 도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자동차 5대가 도난 당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한인타운에서 도난 당한 자동차는 78건으로 하루 2대꼴로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한인타운과 함께 보일 하이츠 지역에서 지난 달 자동차 78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타운과 함께 시 전역에서 두번째로 차량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 달 LA시 전역에서 도난 당한 차량은 약 2400대로 집계됐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LA시 전역에서 지난달까지 올해 발생한 개인소지 용품 도난 사건은 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타운 지역에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차량침입 절도사건이 21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 전역에서 6번째로 관련 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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