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플러싱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체포된 성폭행범은 40대 한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8일 뉴욕경찰은 지난 3일 오전 5시15분께 플러싱 160스트릿 인근 노던 블러바드 선상의 한 한인 업소 앞에서 43세 여성을 성폭행한 용의자 한인 명 박(사진, 40) 씨를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당시 노던블러버드 소재 한인 노래방 앞에 서 있던 43세 여성을 강제로 길 건너쪽 골목길로 끌고 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박씨는 도주했으나 경찰은 CCTV 영상에 포착된 박씨의 얼굴 사진을 공개해 하루만에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플러싱 한인타운 중심부인데다 한인 노래방 앞이어서 한인 여성일 가능성이 크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