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새해 첫 번째(1~3월) 새 학기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는 수강 신청을 놓치지 않으려던 한인 노인 수백여명이 몰리면서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수강신청 첫날인 이날 시니어센터 건물 주변에는 새벽 4시부터 한인 노인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일부 인기 클래스는 오전 10시가 되지 않아 수강신청 접수가 마감됐다.
시니어센터 박관일 국장은 “한인 노인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전 9:30am 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으나, 새벽 4시부터 신청자가 몰려들기 시작해 스트레칭, K시니어댄스, 시니어근력운동, 영어, 피아노기초, 스마트폰교실, 종이접기 등은 오전에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도 번호표 1번은 이금순(72세, LA거주) 씨였다.
이씨는 “피아노기초, 오토하프, 하모니카연주, 스케치클래스, 종이접기를 하고싶어 집에서 새벽에 출발해 걸어왔다”며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피아노를 배울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신영신 이사장은 “이번 학기에는 모두 40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재능기부 자원봉사 교수님들의 헌신이 한인타운을 빛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 251 명이 수강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학기 수강신청 접수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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