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내야수 JJ 웨더홀트(21)가 한인 혼혈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MLB닷컴은 “JJ 홀트는 군인이던 친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아내를 만났고, 둘은 미국으로 넘어와 오하이오주에서 모텔 사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야구 소식을 다루는 숀 스프레들링도 지난 1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그의 할머니는 한국 출신으로 웨더홀트는 한인이다”라고 소개했다.
웨더홀트는 대학리그에서 3시즌 간 145경기 타율 0.370(557타수 206안타), 29홈런, 129타점, 57도루, OPS 1.092를 기록했다.
힌퍈, 이번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호주 출신 선수가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21·호주)는 14일 열린 2024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지명됐다.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호주 선수가 지명된 것도, 2루수 포지션이 선택된 것도 모두 처음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바자나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리그에서 3시즌 동안 184경기 타율 0.360(697타수 251안타), 45홈런, 165타점, 출루율+장타율(OPS) 1.15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