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가 크게 올라 최근 마켓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쇼핑객들이 늘었다.
한인 서민지씨는 “한인마켓마다 매주 세일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라고 말하고, “같은 물건인데도 마켓 마다 가격이 달라 장을 볼 때 참고하는 편”이라며 “많을 때에는 하루에 마켓 세 군데를 돌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인 한정서씨는 “심지어 쌀 가격도 마켓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편”이라고 말하고, “야채, 고기 등 자주 사는 품목들에 대해서는 자주 마켓 세일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 한인마켓 관계자는 “마켓마다 세일품목이 다를 수 있고, 상품 진열이나 재고 상품 등이 마켓 마다 다르기 때문에 세일 품목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1월 첫쨋주 KNEWSLA가 한인마켓을 조사한 결과 마켓마다 야채의 경우는 크게는 두 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라면의 경우에도 두 배 이상 가격차이가 났다.
한편 쇼핑객들이 세일품목을 구입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세일 품목 가운데 몇몇 품목은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았거나 임박한 제품들이 간혹 있었다.
서씨는 “한국마켓도 가고 다른 주류 마켓 들도 가는데 세일하는 품목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간혹 있어 매니저에게 직접 항의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특히 계란이나 우유 같은 제품은 세일을 하는 경우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