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충청향우회 제 32대 회장에 제인 안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10일 LA 한인타운 아로마 뱅큇홀에서 열린 남가주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제인 안 회장은 향우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32대 남가주 충청향우회장에 취임했다.
31대 이정희 전 회장에 이어 이날 32대 회장에 취임한 제인 안 신임회장은 ”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충청향우회가 선향후사의 정신으로 이제 본연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고향의 정과 따뜻함을 느끼는 충청향우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회장 이취임식과 정기총회를 겸한 이날 모임에는 전현직 LA 한인회장들과 충청 출신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제인 안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슈라이너 아동병원과 파트너십을 맺어 지난 20여년간 척추측만증을 앓는 충청도 어린이들을 LA로 초청해 치료해주는 사업을 벌이는 등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온 향우회로 꼽힌다.
이날 32대 신임 회장에 취임한 제인 안 회장은 충청북도 청주 태생으로 한국 신탁은행과 LA 한일은행을 거쳐 FM 서울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러 한인 봉사단체들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치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