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5천명의 마라토너들이 LA를 가로지른다.
LA 마라톤이 17일(일) 개최된다. 마침 17일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여서 LA지역에서는 이날 축제분위기가 오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LA 마라톤 코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저스 구장을 시작으로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올베라 스트리트, 에코팍, 헐리우드, 베벌리힐스, 리틀도쿄 등을 거치며 LA의 다양한 다민족 문화를 소개하며 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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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라톤 코스는 LA 스포츠의 중심 다저스구장을 시작으로 LA의 대표적인 다운타운, 차이나 타운과 멕시코 전통시장 올베라 스트리트, 그리고 리틀도쿄를 지나면서 선수들은 물론, 이를 중계하는 전세계에 소개된다.
이후 베벌리힐스와 명품거리 로데오 드라이브 등을 거쳐 브렌트 우드를 반환점으로 돌아서 센추리 시티에서 마무리하는 26.2마일의 구간이다.
한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도 대거 마라톤에 참가하는 등 이번 LA 마라톤은 참가하는 2만 5천여명외에도 거리마다 응원인파도 함께 마라톤을 즐기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인트 페트릭스 데이를 맞아 곳곳에 녹색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마라톤 대회부터 시작되는 축제 분위기는 저녁 늦게 까지 LA 곳곳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A 마라톤이 펼쳐지는 구간의 교통은 17일 이른 새벽부터 통제되며, 이 구역을 지나는 대중교통도 모두 우회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