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 ‘킹덤’과 영화 ‘더 루인즈’, ‘호스티지’ 등으로 알려진 조나단 터커가 실제 드라마같은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LA 매거진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터커는 2일 오후 6시 30분 경 행콕팍 자신의 집 인근에서 수상한 사람이 이웃집에 침입하는 것을 보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하고, 경찰이 도착하는 동안 터커는 즉각 수상한 사람이 침입한 이웃집에 뛰어들어가 겁에 질린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즉각 아내에게 데려다 준 뒤 다시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터커가 두 번째로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용의자와 대치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던 소녀의 어머니와 유아를 발견하고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했다.
경찰과 헬리콥터 등이 출동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인명피해 없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터커는 “나에게 뭔가를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 LAPD에 고마워하면 된다”고 말하고, “진정한 영웅은 경찰입니다. 그들은 매일, 하루에 몇 번씩이나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