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리츠가 개막전 패배 후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파이어리츠는 지난 15일 한미야구리그 8주차 혼과의 경기에서 30-2로 대승을 거두고 7연승을 자축했다.
파이어리츠는 이날 경기에서 1회부터 11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혼 팀의 혼을 빼놓은 가운데 3회 5점 이후 4회에도 9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완성했고, 5회 5득점을 뽑아내며 맹폭을 가하고 30-2 대승을 완성했다.
혼은 3회 2점을 뽑아냈지만 3회말을 마치면서도 16-2로 이미 점수차가 너무 크게 나 집중력을 잃었다.
파이어리츠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4월 20일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끝에 12-14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개막전에서 패한 파이어리츠는 이후 이날까지 7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7승 1패로 동부컨퍼런스에서 버팔로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버팔로스는 이날도 리퍼츠를 맞아 21-9로 승리를 거두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팔로스는 양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팔로스는 리그 회장이자 전 기아 타이거즈 선수였던 조민철 선수겸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7연패를 당하고 있던 소닉스는 15일 K9ERS와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겠다는 강한 의지로 끝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를 펼쳤지만 8-9 한점차로 패했다.
소닉스는 1회말 수비에서 4실점 했지만 이미 익숙하다는 듯한 선수들의 반격은 2회초 공격에서 시작됐다.
0-4로 뒤지던 소닉스는 2회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의 가능성을 봤다.
이후 4회초 공격에서 1점을 뽑아 기어코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소닉스는 기쁨도 잠시 4회말 수비에서 또 1실점을 하면서 4-5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래도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자는 선수들의 열의가 5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6-5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아무래도 부상이라 다저스 라인업에서 빠질 것 같은 야마모토(다저스 선발투수)라도 영입해야 하는 것일까?
소닉스는 5회말 수비에서 다시 2실점하면서 6-7로 재역전 당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소닉스는 6회초 공격에서 다시 2점을 뽑아 8-7 재역전에 성공하며 마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듯 환호했다.
하지만 6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또 2실점하면서 8-9 재역전패 당했다.
소닉스는 현재 개막 후 8연패에 빠져있다.
반면 감격의 첫 승을 기록한 팀도 탄생했다.
개막 후 내리 7연패를 당했던 레이더스는 레즈와의 경기에서 26-7 대승을 거두고 개막 후 감격의 첫 승을 챙겼다.
레이더스 선수들의 각오는 소닉스보다 더 강했다.
레이더스는 이날 1회 공격에서만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빅이닝’이라는 말을 아꼈다.
빅 이닝이라는 말을 아꼈던 이유는 4회 드러났다.
레이더스는 7-4로 추격을 당하던 4회 무려 15명이 홈 베이스를 밟으며 타자들이 두 번이나 타석에 서는 빅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법도 했지만 레이더스 선수들은 그 간의 연패에 대한 설움을 토해내듯 15득점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뽑아냈다.
레즈의 입장에서는 “왜 하필 우리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는 거야?”라는 불만이 생길 법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유일한 완봉경기도 나왔다.
밴디츠는 하이퍼리온스를 22-0으로 셧아웃 시켰다.
리그 8주차 경기결과
리그 8주차 순위
<이준연 기자>
매주 잘보고 있습니다
글 내용 재밌습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호네츠 화이팅^^
감사합니다
호네츠 화이팅
잘 읽고 있어요 ^^ 한미리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