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은 애완견을 학대하던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생후 7개월 된 강아지를 한인타운에서 계단 아래로 떨어뜨리는 동영상을 확보하고 남성을 체포했다.
9일 경찰에 체포된 조버리 콜먼(27)이라는 남성은 동물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주민이 학대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두 대의 카메라가 찍은 학대영상은 저항하는 강아지를 다층 건물의 난간으로 끌고 올라가 계단 아래로 떨어 뜨린다. 그리고 아래로 떨어진 강아지가 계단을 다시 뛰어오르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경찰은 콜먼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그가 영상에 나온 개를 발로 차고 던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주인에게 폭행을 당한 개는 다리가 부러져 치료를 받기 위해 동물 보호소로 이송됐고, 영양실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