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춘 등 불법 성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마사자사 등 마사지 팔러 직원 11명이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콜리어 카운티 셰리프 오피스는 지난 달 30일 네이플스 지역에서 대대적인 불법 마사지 팔러 및 불법 마사지 행위 단속 작전을 전개해 50대 남성을 포함, 11명의 마사지 팔러 직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한인 남성은 50대 김모씨로 마사지 팔러 업주인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머지 10명은 모두 여성들로 적발된 마사지 업체 소속 마사지사 또는 업주들인 것으로 보인다.
셰리프측은 체포된 11명은 지난 7월 발효된 ‘의료종사자 및 마사지 치료규제법안( HB 197)이 요구하는 필수서류를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체포했으며 이들이 소유하거나 일해온 마사지 팔러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플로리다에서 발효된 HB197 법은 마사지 치료사 또는 시설의 직원이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매춘, 납치 또는 불법 구금을 포함한 불법 범죄로 체포된 경우 주에서 마사지 치료사와 마사지 시설의 면허를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 법은 마사지 팔러 업체들이 의무적으로 고객 기록을 보관하도록 하고 있으며, 반드시 고객들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당국은 체포된 11명과 적발된 10개 업소들의 다양한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어 이번에 체포된 한인 남성 등 11명은 불법 마사지 팔러 업주 또는 마사지 치료사들로 이 법이 규정하고 있는 고객 명단과 고객 신원 확인 서류를 당국에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체포된 11명은 55세 한인 김중재, 53새 핑촨 로톤디, 55세 데이지 닝 양, 55세 징 왕, 53세 쉬안 리, 52세 안나 다이, 48세 유리징, 49세 팡팡 허, 48세 리얀 왕, 48세 산윈 젱, 52세 쿤 지앙, 등이다.
또, 적발된 업소들은 -Elle and Ella Spa/Healthy Spa-Nini Asian Spa-Sincere 4U Spa-serenity Spa-K and W Therapy, -7 네이플스 헬시 스파-피닉스 스파-데이비스 아시안 마사지-일란 마사지 스파,-168 골든 마사지 등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