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 손’ CJ ENM의 K팝 중심의 한류 축제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4’가 케이콘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성료한 가운데, 외신으로부터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일 CJ ENM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이라며 “CW 네트워크 생중계는 K팝 공연이 황금 시간대에 전국 TV에 방영되는 최초의 사례”라고 조명했다.
또한 “1세대(god)부터 5세대(제로베이스원 등)까지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이 케이콘 LA 2024의 가장 독특한 매력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미국 그래미닷컴(Grammy.com)은 “2012년 어바인에서 개최된 이래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케이콘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전 세계로 확장했다”면서 “그 발상지인 LA는 여전히 특별하다”고 짚었다. 역시 “올해는 특히 미국 CW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처음으로 방송됐다”고 특기했다.
또한 “신인 그룹들이 주말 내내 출연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라며 “많은 선배 아티스트들이 단독 투어를 개최하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케이콘과 동시에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신인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제공됐다”고 호평했다.
LA 타임스(LA TIMES)도 “오빠 사랑해!”라는 함성이 울려 퍼지자 한국의 배우 김수현이 무대에 등장했고, 수많은 인파에 압도됐다”고 스케치했다. “케이콘의 규모가 커진 것은 주최 측의 고심에 따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LA 타임스는 그러면서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의 코멘트를 인용해 “올해는 대형 한류 스타가 함께해주셨다. 모든 면에서 성장하는 것이 케이콘의 미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Variety) 역시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코멘트를 통해 “K팝 팬층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다른 미디어와 협업하게 돼 정말 기쁘다. 미디어와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인용했다.
이번 ‘케이콘 LA 2024’는 지난달 26~28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 LA 컨벤션 센터,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서 열렸다. 특히 LA 컨벤션 센터 일대를 페스티벌 사이트로 규정하고 멀티 스테이지형 타임테이블 쇼를 보여줬다. 사흘간 현장에 12만5000 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약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580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축제를 즐겼다. 마지막날에는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K팝 페스티벌 최초로 미국 전역에 걸쳐 프라임타임에 생중계되는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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