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한인 2세 배우 유지영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로 꼽혔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4 영 할리우드 임팩트 리포트(Young Hollywood Impact Report)’ 명단에 뉴진스와 유지영이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올해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뉴진스를 포함하면서 미국 빌보드 차트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거둔 각종 기록을 주목했다. 또한 코카-콜라, 애플, 리바이스 등 세계적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점을 짚으며 “뉴진스는 명실상부 K-팝 대세”라고 평했다. 신곡 ‘버블 검(Bubble Gum)’과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했다며 2025년 대규모 월드 투어를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인 2세 배우인 유지영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엔터테인먼트에선 크게 주목하는 인물이다.
미국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연기상과 각본상을 받은 미국 독립영화 ‘스모킹 타이거스'(2023)로 호평 받았다. 특히 올해 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익스패츠(Expats)’에서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과 주연을 맡아 호평을 들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대세 K팝 그룹인 ‘에이티즈’는 이번 명단에서 차세대 젊은 주자인 ‘업 넥스트’ 부문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에이티즈가 작년 말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와 지난 6월 미니 10집 ‘골든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찍은 것을 짚으며 현재 북미 투어 공연도 매진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