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윌셔가에 34층 고층 아파트 건설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동산전문지 리얼딜은 부동산 개발업체 크레센트 하이트가 한인타운 윌셔가에 추진 중인 34층짜리 아파트 고층 빌딩 신축 프로젝트가 노조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건설 노동조합 연합 ‘Creed LA’가 이 프로젝트에 시가 캘리포니아 환경품질법을 부당하게 면제하는 특혜를 줬다며 제기한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크레센트 하이츠는 3100 윌셔 부지에 297개 유닛과 리테일 업소가 들어서는 34층 주상복합 건물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주상복합 건물에는 297 아파트 임대 유닛이 들어서며 지하 6층으로 계획된 지하주차장은 차량 410대가 주차할 수 있다.
1층에는 식당과 편의시설 등 상가가 들어선다.
크레센트 하이츠는 시정부로 부터 트랜짓 커뮤니티 인센티브 적용을 받기 위해 33개 유닛을 저소득층 주거공간으로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설계는 하츠홈 플런카드 설계 사무소가 맡았다.
건물이 들어서는 기존 상가 건물은 1939년 건축된 3층 건물로 캘리포니아 역사적 건물로 지정되어 있어 아파트 신축은 기존 상가 건물의 외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건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34층, 393피트 높이의 고층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면 한인타운은 25층 커브온 윌셔, UDR의 3033윌셔, 한라산 프로젝트 등의 신축 고층 건물에 더해 또 하나의 고층 주거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크레센트 하이트사는 센추리시에 10000 아파트 타워, 할리웃의 70층 초고층 아파트 건축 등 LA에서 활발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한인타운 윌셔가 상가 부지 34층 고층 아파트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