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시작한 한미야구리그 정규시즌과 TAAD Group배 플레이오프까지 마무리 됐다.
장장 7개월에 걸친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사회인 야구를 통합하고 20개 팀으로 2024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한미야구리그는 나름 대성공으로 시즌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데 무리가 없다.
2024 한미야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은 파이어리츠가 밴디츠를 17-6으로 꺾으면서 파이어리츠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맛봤다.
파이어리츠와 밴디츠는 시즌 18승 2패로 정규시즌 각 컨퍼런스에서 1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 올라 챔피언십에서 맞닥뜨렸다. 경기는 파이어리츠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경기 수준은 프로경기 못지 않았다.
파이어리츠는 내년에도 2연패에 도전한다는 목표이고, 밴디츠는 내년에 설욕하겠다는 마음이지 않을까?
한편 역시 시즌 내내 강팀으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에이시스는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타이밍을 21-2로 대파하고 3위에 올랐고, 타이밍은 4위에 오르면서 TAAD Group배 플레이오프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미야구리그는 아직 2025 시즌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경기장 문제와 팀 문제 등 산적했던 많은 일들을 깔끔하게 처리한 한미야구협회(회장 조민철)는 내년에도 더 좋은, 그리고 발전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이제 오프시즌 동안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기대속에 출범한 2024 시즌이었지만 곳곳에 문제점도 있었다. 협회는 이 문제점들을 회장과 이사들이 힘을 모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시즌을 이어갔고, 결국은 성공적인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가 치러졌다.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한미야구협회는 벌써 2025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이준연 기자>
주: 시즌 내내 사진 제보와 경기 상보 등 기사 작성에 많은 도움을 준 한미야구협회 각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시즌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