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인조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미국 서부 순회공연을 펼친다.
15일 케이앤아츠에 따르면 비단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미국 서부 지역 ‘2024 헤리티지 콘서트 인 USA’ 공연이 예정돼 있다.
비단은 판소리, 대금, 해금, 가야금, 타악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한국의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창작국악 앨범 제작 및 공연기획과 역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번 공연은 캘리포니아 명문 대학인 UC 버클리 대학교 및 재미 교포 기관을 방문해 현지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와 새크라멘토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국학교(SVKS) 등을 방문해 우리의 창작국악을 연주한다.
공연에서는 창작국악과 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훈민정음, 한복, 한식 등을 주제로 한다. 9개국 언어로 제작된 국가유산 다큐멘터리도 상영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