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일보 주필을 역임한 언론인 이철씨가 지난 9일 별세했다.
이철씨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합동통신 기자, 서울신문 기자, 중앙일보 LA 편집국장 대리를 거쳐 미주 한국일보 LA 편집국장·주필·부사장을 역임하며 미주 한인 언론계의 선구자로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50년 기자 생활 동안 쓴 칼럼을 모아 『뉴스 속의 뉴스 뒤에서 본 뉴스』라는 칼럼집을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례식은 카톨릭 의례에 따라 거행된다. 장례미사는 21일 오전 9시 어바인 평화의 모후 성당(14010 Remington, Irvine, CA 92620)에서 열린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