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1월 14일, New Covenant Academy의 8학년부터 12학년 학생 68명이 참여한 한국 문화 체험 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민화 부채 만들기, K-Pop 댄스, 그리고 난타 수업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New Covenant Academy는 1999년 설립된 K-12 사립학교로,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어 IB 과정도 개설되어 있는 학교다. 특히 이 학교는 뛰어난 대학 입시 성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난타 수업에 참여한 Sue Jung Park(12학년) 학생은 “난타는 처음 접해봤는데, 북을 치는 소리와 리듬이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수업 후 스트레스가 풀리고 한국 전통 음악의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K-Pop 댄스를 배운 April Lee(12학년) 학생도 “K-Pop 동작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다”며 “민화 부채를 그리며 한국 전통 예술의 정교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4년째 New Covenant Academy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재스민 김 선생님은 “학생들이 진심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다”며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면서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LA한국교육원(www.kecla.org)에서 가능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