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 시장이 한인타운을 찾았다.
배스 시장은 지역 순회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한인타운을 찾았다.
배스 시장은 지난 2년간 LA시에서 노숙자 수와 살인 사건 발생률이 줄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홈리스 텐트촌을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하고, 홈리스 문제는 여전히 시의 숙제라고 인정했다.
배스 시장을 본 한 한인은 “여전히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과, 시장님께서 느끼는 삶의 질은 다른 거 같다”고 말하고, “어제도 그제도, 지난 주에도 노숙자 문제로 311에 전화했지만 아직도 우리 골목에는 노숙자 텐트가 있다”고 말했다.
배스 시장은 대중교통도 확충돼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하고, 더 확장해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에 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는 최근 버스나 지하철에서 살인과 폭력 등의 사건이 끊이지 않아 메트로 자체 순찰 인력을 증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메트로 운영진도 메트로 역사 안에서 폭행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배스 시장의 지역 순회는 오는 12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것으로 이날 한인 타운을 찾은 배스 시장은 민원이 접수된 곳에 거리 청소 요원들과 함께 청소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