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레스토랑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 클래스를 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고 지역 매체 데일리 뉴스레코드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버지니아주 해리슨버그 다운타운의 한식 레스토랑 ‘맛있다'(Mashita)가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요리 클래스를 열었다며 이 레스토랑의 한식 요리 강좌를 조명했다.
지난 달 29일 해리슨버근 노스 리버티 스트리트에 위치한 ‘맛있다’서 열린 세 개의 요리 클래스에서는 10명의 참가자들이 한식 요리의 기본을 배웠다. 이 행사는 이 식당의 의 오너 미키 라이젠버그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자 계획 중인 프로그램의 시작이었다.
“한국 음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신선하고 독특하며,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들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식사를 만들어 냅니다,”라고 라이젠버그는 말했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7명의 여성과 3명의 남성이 김밥 두 줄을 만들었다. 김밥은 밥, 채소,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조리된 단백질을 김으로 감싼 간단한 전채 요리이다. 김밥은 약 1.5인치 너비, 6인치 길이로 말아져 8조각으로 썰어 한입 크기로 제공된다.
라이젠버그는 2013년에 푸드 트럭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6개의 테이블을 갖춘 정식 매장으로 확장했다. 이후 ‘맛있다’는 대규모 좌석 공간과 댄스 나이트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풀바(Full Bar)도 갖추고 있다.
그는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James Madison University)에서 요리 강의를 하거나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업을 제공했지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클래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입양된 라이젠버그는 자신을 “미국적인 셰프”라고 표현하며, 한국 음식을 배우게 된 이유에 대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해리슨버그의 모리아 팔론(Moriah Fallon)은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맛있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이번에 칼질 실력을 다지고 전통 요리법도 배우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맛있다’의 다음 클래스는 1월 26일로 이미 예약이 모두 찼다. 하지만 라이젠버그는 올해 내내 더 많은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맛있다’의 한식 요리 클래스는 한식의 매력을 지역 커뮤니티에 알리고, 새로운 경험과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