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로 지역 주민들과 상점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한인 레스토랑 ‘Katsu Bar Santa monica’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알렉스 성철 김(Alex Sungchul Kim) 카츠바 대표는 산불 진압과 복구 작업에 힘쓰는 ‘퍼스트 리스폰더'(First Responders)를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산불로 매출이 반토막 났지만,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진심을 담아 이들을 대접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여러 퍼스트 리스폰더들과 함께 밝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많은 인원이 오진 않았지만, 찾아와 준 분들께 정성을 다했다”며 “착한 일을 하고 있으니 칭찬 좀 해달라”고 농담 섞인 소감을 전했다.
Katsu Bar를 방문한 퍼스트 리스폰더들은 “따뜻한 식사와 환대에 깊이 감사한다”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산불 진압 및 복구 현장에서 고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이번 식사는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산불 피해로 인해 산타모니카 지역의 경제와 일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 대표와 같은 따뜻한 한인들의 나눔 정신은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
Katsu Bar의 나눔은 퍼스트 리스폰더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상점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작은 도움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행동은 산타모니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SNS를 통한 응원이 쏟아지자 “응원에 보답하고자 당초 19일까지 였던 free meal 을 일주일 더 연장한다”며 “진화율이 아직 49% 밖에 되지 않는 Palisades 산불이 다음 주에는 다 꺼지고, 고생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