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희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 생활지원금 전달식’이 17일(화) 오전 11시, LA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LA에서 11번째 개최된 행사이며 박형만 전 시니어센터 이사장의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매년 실시해온 나눔 행사를 합치면 28번째로 개최되는 나눔 행사다.
만희복지재단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성공 사업가로 꼽히는 박형만 전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이자 전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 회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지난 11년간 박 회장은 이 재단을 통해 한인과 LA 지역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생활지원금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박형만 회장은 “고향과 미국에서 받은 고마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매년 기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장애인 등 LA 지역 저소득층 5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총 5만 달러가 전달됐다. 아울러 아동 전문 병원인 ‘Shriners for Children Medical Center’에도 5,000달러가 기부됐다.
이 병원은 과거 충청도 지역의 언청이(구순열) 어린이 환자들에게 무상 수술을 제공한 인연이 있으며, 재단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매년 후원해오고 있다.
수혜자들은 LA시장실, 헤더 허트 LA시의원 사무실, LAPD, USC, 지역 비영리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민사회에서 보기 드문 꾸준한 나눔 활동”이라며 박 회장의 뜻에 깊이 공감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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