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존 리 시의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상정하고 시청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존 리 시의원은 13일 시의회에서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한인들과 함께 조국의 주권을 되찾은 그날의 용기와 희생을 기린다”며 “오늘날 K팝부터 K뷰티까지 한국 문화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국경을 넘어선 연결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미국 내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 문화를 넘어서는 교류를 이어가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는 로버트 안 LA한인회 회장도 참석해 광복절의 의미를 전했다.
존 리 시의원이 상정한 결의안은 8월 15일을 한국의 독립기념일로 인정하고, 일제 강점기 동안 주권·시민권·법치주의의 이념과 이상을 위해 싸운 한인 선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그는 광복절 전야인 14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LA 시청을 태극기 색인 빨강·파랑·흰색 조명으로 밝히는 점등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K-News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