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음악을 통한 타인종 청소년 교육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러브인뮤직(Love in Music)이 2025-26학년도 개학식을 각 봉사처 별로 열며 새 학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6일 오렌지카운티 산타애나 소재 ‘KidWorks’ 봉사처에서 개학식이 열렸다. 봉사자와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 총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봉사자들을 소개하고, 학기별 레슨 계획과 커리큘럼, 활동 일정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연방 및 주 하원의원,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명의로 수여되는 ‘커뮤니티 리더상’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수상자들은 음악 교육을 통해 커뮤니티 내 다양한 인종과 세대 간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해 온 점이 인정됐다.

앞서 지난 8월 9일에는 LA 러브인뮤직 봉사처인 동양선교교회에서 올해 첫 개학식이 개최된 바 있으며, 이어 16일 OC KidWorks 봉사처가 개학식을 열어 두 곳 모두 새 학기를 시작했다.
러브인뮤직은 오는 23일 사우스베이 지역 토랜스 제일장로교회에서 세 번째 봉사처 개학식을 열 예정이다.
러브인뮤직 측은 “음악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어 가는 여정을 또 한 해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커뮤니티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