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링힐스의 한 고급 주택에서 부녀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살해 후 자살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23일(토) 오전 10시 20분경 크레스트 로드 이스트 100번지대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한 여성이 “집에서 아버지와 언니가 숨져 있다”고 신고해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경관들은 주택 안에서 두 번째 여성까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과 연관된 살해 후 자살 사건으로 추정되며, 지역 사회에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살인 전담반(323-890-5500)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