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닥은 뉴욕 한식당 ‘꽃'(Cote)의 사이먼 김 대표가 선보인 파인 다이닝 치킨 브랜드로, 올해 US오픈에서는 기존 아서애시 스타디움 클럽 레벨 매장에 더해 푸드 빌리지에 ‘CQDQ’라는 새로운 판매 부스를 추가했다. 이곳에서 지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골든 너겟(Golden Nuggets)’—치킨너겟 위에 고급 캐비어를 얹은 메뉴—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00달러에 달하지만, 현장을 찾은 관중과 유명 인사들이 인증샷을 남기면서 올해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꼬꼬닥은 이번에 치킨너겟 외에도 US오픈 한정으로만 즐길 수 있는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오리지널과 스파이시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으며, 여기에 프렌치프라이와 맥앤치즈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된다.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깜짝 메뉴도 등장할 예정이다.
꼬꼬닥은 2024년 1월 뉴욕에서 문을 연 직후부터 ‘치킨과 캐비어, 샴페인을 곁들이는 파인 다이닝’이라는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로스웰 그룹이 디자인한 매장 역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며 화제를 더했다.
한편, 올해 US오픈에는 꼬꼬닥 외에도 데이비드 장의 오리지널 매운 치킨 샌드위치, 모리모토와 크와메 온우아치의 와규 꼬치, 호세 안드레스 그룹의 멕시칸 타코 등 다채로운 셰프들의 메뉴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