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화)은 미 전역에서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등록을 돕는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National Voter Registration Day)’이다.
특히 오는 11월 4일 치러질 특별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 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주민 찬반투표가 예정돼 있어 이번 등록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크다.
최근 텍사스주가 선거구 조정을 통해 공화당이 최대 5석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유사한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민주당이 최대 5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연방 하원은 공화당이 불과 6석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의 이번 조정 결과와 내년 6월 예비선거 결과에 따라 하원의 주도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LA한인회와 한미연합회LA는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을 맞아 코리아타운플라자에 유권자 등록 부스를 운영한다. 한인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등록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에서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스 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최근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변경된 경우
-지난 선거에서 우편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경우
-현장투표에서 우편투표로 방식을 바꾸려는 경우
-선호 정당을 변경하려는 경우
-선거 안내 책자를 한글로 받고 싶은 경우
부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는 LA한인회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한미연합회가 운영을 맡는다. 장소는 코리아타운플라자 1층 LED 스크린 앞(928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6)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