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에서 30여 년간 활동해온 조기승 태권도(국기원 9단)가 2025년에도 대한민국 문화 민간 홍보대사로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은 올해 초 워싱턴주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첫 ‘설’ 행사와 시애틀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설맞이 퍼레이드에 참여한 데 이어, 다민족 문화의 밤,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Northwest Folklife),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행사 등 굵직한 무대에 올랐다.
또한 7월 4일 독립기념일 에드먼즈 다운타운 퍼레이드,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퍼레이드, 워싱턴주 상공회의소 코리아 시범, 피어 58 개장 기념 공연 등에서도 태권도의 위상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단순한 무도 시연을 넘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전하는 ‘문화 전령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민간 외교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기승 태권도는 지난 31년 동안 워싱턴주 각지의 퍼레이드와 문화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왔다. 1995년 린우드에 설립된 이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통한 인성 교육과 한국 문화 확산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조 관장은 “앞으로도 태권도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9월 20일 열리는 에드먼즈 로타리클럽 2025 옥토버페스트(Rotary Club of Edmonds 2025 Oktoberfest)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