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리도 경찰국은 지난 24일 지역 내 마사지 업소 두 곳을 급습해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해당 업소들을 ‘매춘 업소(brothel)’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톨리도 서부 지역에서는 ‘장미 사우나(Changmi Sauna)’와 ‘스카이 스파(Sky Spa)’에서 72세 웨잇(Wait) 등 4명이 체포됐다.
당국은 이들 중 일부는 일부는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웨잇은 “직접 성매매 일정을 잡고 여성들을 관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잇은 4급 중범죄에 해당하는 성매매 알선(pandering)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1만 달러로 책정됐다.
북부 외곽에 위치한 ‘아시안 헬시 마사지(Asian Healthy Massage)’에서는 멍(50) 등 2명이 체포됐다. 두 사람 모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으며, 멍은 추가로 매춘 혐의까지 적용됐다. 이들의 보석금도 각각 1만 달러로 책정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멍은 수사 과정에서 “이익은 다른 여성과 절반씩 나눴다”고 인정했으며, 잠복 수사관에게 “돈을 받고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사실도 드러났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번에 체포된 6명의 이름,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으며, 피의자 전원 다음 달 2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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