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메디컬 그룹(Seoul Medical Group·SMG)이 한미 메디컬 그룹과의 통합을 계기로 커뮤니티 봉사를 위한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고, 내년 한 해에만 최소 150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리차드 박 회장은 9일 열린 2025년 메디케어 연례가입기간(AEP) 론칭 행사에서 “서울 메디컬 그룹은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와 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선 비영리단체를 설립한다”며 “내년에는 150만 달러 이상을 이 재단을 통해 커뮤니티 건강과 복지 향상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설립되는 비영리단체는 한인 사회를 비롯한 저소득층과 소외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의료 봉사, 장학사업,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재단은 기부금 모집과 정부 및 민간 지원사업 참여, 공익사업 위탁 수행 등을 통해 운영된다.
서울 메디컬 그룹은 이번 비영리재단 출범을 통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미 전역의 한인과 다인종 커뮤니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익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또 자선 골프대회 등 기금 마련 행사를 정례화해 재단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SMG 관계자는 “이번 비영리단체 설립은 의료 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를 함께 성장시키는 새로운 단계”라며 “한인 사회와 함께 미국 주류 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SMG-KAMG 통합 공식 선언 … 의사 5500명 한인 최대 메디컬 그룹 탄생, “환자들 혜택 대폭 확대”
관련기사 SMG-KAMG 통합 공식 선언 의사 5500명 한인 최대 메디컬 그룹 탄생, 환자들 혜택 대폭 확대
관련기사 10월15일 부터 7주간 ‘메디케어 AEP … 본인 부담 약값 2,100달러 상한제 첫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