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의 주제는 ‘경계선을 넘어(Beyond the Boundary)’. 29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된 현장에서는 K-푸드와 K-뷰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이벤트가 나흘 동안 펼쳐지며 한인과 타인종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진다.
■ 사상 최대 규모 ‘농수산 엑스포’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연 ‘농수산 엑스포’.
강원·경상·전라·충청·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1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젓갈, 김치, 미역·멸치 등 수산물, 참기름·들기름 등 조미료, 각종 밑반찬을 판매하며 고향의 맛을 전한다.
장터에는 코리안 바비큐, 김밥·떡볶이, 순대·튀김, 회오리 감자, 구운 옥수수, 식혜·타이야끼·붕어빵·탕후루 등 한식과 디저트, 음료가 가득하다.
현대·기아자동차, 에어비앤비(Airbnb), US뱅크(US Bank), 서울메디칼그룹, 더블트리 힐튼, 코웨이 등 한미 주요 기업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을 맞는다.
LA한인회, KYCC, 한미연합회(KAC), 메트로, LADOT,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아시안정의진흥협회(SoCal) 등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도 참여해 각종 주민 서비스를 안내한다.
■ 세대별 참여 이벤트·공연 다채
시니어 노래대회와 패션쇼, 1.5·2세를 위한 K-팝 페스티벌과 댄스 경연대회, 전통문화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올해는 특히 교회와 커뮤니티 합창단이 함께하는 ‘코리안 커뮤니티 페스티벌 합창제’가 열려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매일 저녁 펼쳐지는 메인 공연에는 킬라그램즈, 주노플로, 리릭스의 힙합 스페셜 무대와 매킨토시 패밀리, 홍송희, 조정민 등이 출연한다.
19일(일) 밤에는 YB밴드(윤도현밴드)와 하현우가 피날레 공연을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 교통·셔틀·주차 안내
행사 기간 동안 한인타운을 순회하는 DASH 윌셔센터/코리아타운 노선은 오전 6시~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양방향 운행한다.
주요 정류장은 ▲샌마리노&웨스턴 ▲웨스턴&윌셔 ▲노먼디&3가 ▲버몬트&윌셔 ▲제임스우드&아이롤로 등이다.
또한 축제재단은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9시~밤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셔틀은 서울국제공원과 윌셔가 주차장을 오가며, 탑승 장소는 ▲685 Catalina Ave. ▲3450 Wilshire Blvd. ▲3600 Wilshire Blvd.다.
유료 주차장은 ▲ACH(3335 Wilshire Blvd.) ▲에퀴터블 플라자(3435 Wilshire Blvd.) ▲센트럴 플라자(3450 Wilshire Blvd.) ▲SP+(3600 Wilshire Blvd.)에서 이용 가능하며, Parking.com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자세한 주차·셔틀 정보는 LA한인축제재단 웹사이트 www.lakoreanfestival.org/parkin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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