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스타트업 글로벌 허브로 성장한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 올해 인테그레이터 부문 수상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인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력자를 선정하는 ‘스타트업 캐탈리스트 어워드 2025’에서 인테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8일 첫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스타트업 발전을 이끈 조력자 3개 부문을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시상식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뒤에서 지탱해 온 숨은 지원자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테그레이터 부문을 수상한 UKF는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계 창업자들의 소규모 모임으로 출발했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한인 창업자와 스타트업 관련 인력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왔다. 특히 올해는 뉴욕에서 KOOM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K-스타트업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강화했다.
UKF는 미국 내 창업자 커뮤니티와 현지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한인 창업자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UKF가 기술, 투자,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융합적 역할을 해왔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빌더 부문 고영하 전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그나이터 부문 네이버 D2SF도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난 15년간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기반을 설계하고 연결을 도와온 조력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실천들이 인정받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