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운영사인 Kimchi Korean Restaurant Inc.는 지난 10월 28일 뉴저지 파산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지역 매체 whatnow.com이 보도했다.
whatnow.com에 따르면, Kimchi Korean Restaurant Inc.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425 Grand Avenue)에서 매장을 운영해왔다.
파산 신청서에는 채권자 수가 1명에서 49명 사이로 기재됐으며, 자산 규모는 0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로, 부채는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직후 법원은 재정자료와 주주 명단 등 필수 서류 일부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이유 설명 명령(Order to Show Cause)’을 발부했다.
관련 청문은 오는 25일 뉴워크 연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챕터 11 신청은 영업을 유지한 채 채무 재조정과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절차로, 즉각적인 폐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whatnow.com은 회사가 영업을 지속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회생 계획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급등한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등 외식업 전반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지역에서 인기를 얻어 온 한식당마저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점은 업계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