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TOPIK(한국어능력시험) 온라인 준비반이 내년 초 개설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2026년 TOPIK I(1·2급) 응시를 목표로 하는 스페인어 강의 준비반을 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가주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와 인접해 스페인어권 인구 비중이 높고, 한국어 학습자와 TOPIK 응시자 역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한국교육원은 올해 2월 처음으로 스페인어 토픽 준비반을 개설해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 스페인어권 국가의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과정은 2026년 2월 3일부터 3월 26일까지 총 16회(24시간) 진행된다. 수업은 TOPIK I 듣기·읽기 시험 유형 분석, 문제 풀이, 시험 전략 중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50달러이며 접수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다. 교육원 홈페이지(kecla.org)를 통해 거주 국가 제한 없이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만 등록 가능하다.
강전훈 원장은 “스페인어권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는 해마다 더 뜨거워지고 있다”며 “남가주뿐 아니라 멕시코, 과테말라 등 중남미 지역 학습자들의 참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LA 한국교육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