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에서 한인 여성이 전 시어머니를 찾아가 목을 조르고 금괴까지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지역 매체 데일리보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37세 한인 여성 하지언씨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리틀페리의 한 아파트에서 전 시어머니를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은 리버티 스트리트 291번지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해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하씨의 폭행으로 피해자는 얼굴과 손, 목 등에 심한 멍과 부종을 입고 입에서 출혈까지 발생했으며, 해켄색 대학병원 외상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피해자는 당시 침대에 누워 있던 중 전 며느리인 하가 방으로 들어와 얼굴과 머리를 집중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하 씨는 헤어드라이어 전선을 이용해 피해자의 목을 조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하 씨는 보석류와 함께 5,000달러가 넘는 금괴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씨로 부터 폭행을 당한 전 시어머니가 한인 여성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같은 날 리지필드 자택에서 하 씨를 체포했다.
하 씨에게는 가중폭행, 강도, 주거침입, 법원 명령 위반 등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이번 사건은 가족 간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과 강도 범죄로 이어진 사례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