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가 신입생 모집 방식을 추첨제로 전환한 가운데, 현장은 환호와 탄식이 뒤섞인 ‘희비의 무대’로 변했다.
시니어센터는 31일 오전 10시, 2026학년도 두 번째 학기(4~6월) 프로그램 신입생 선발을 위한 공개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추첨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참가자들에게 번호 티켓이 배포됐고, 1시간 뒤 2층 강당에서 본격적인 추첨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300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몰렸다. 번호가 하나씩 호명될 때마다 강당 안은 극명하게 갈렸다.

당첨자는 환호했고, 탈락자는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단순한 모집 절차를 넘어,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현장이었다.
이번 추첨제는 지난 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된 방식이다.
기존 선착순 접수 당시 반복되던 밤샘 줄서기와 혼잡이 사라지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크게 높아진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이제 더 이상 밤새 줄 서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추첨은 LAPD 경찰관들이 현장에 참여해 질서 유지와 공정성 확보를 도우며 진행됐다.
시니어센터 측은 “바쁜 가운데도 참여해 준 LAPD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총 51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추첨은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둘러싼 경쟁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