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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욕 길 넓어졌다 … UA, 인천~뉴어크 매일 운항

美 국적사 유일 인천~뉴욕권 직항…韓 취항 40주년 맞아 노선 확대

2026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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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뉴욕(뉴어크) 노선 취항 기념 행사. (사진=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한국 취항 40주년을 맞아 인천과 미국 뉴욕권을 잇는 직항 노선을 새로 열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인천~뉴욕(뉴어크) 노선 첫 항공편을 운항했다.

미국 국적 항공사 가운데 인천과 뉴욕 대도시권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것은 유나이티드항공이 유일하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에어프레미아가 인천~뉴어크 노선을 이미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노선을 운항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그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해 왔다. 이번 뉴어크 노선 취항으로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직항편을 연중 매일 3회 운항하게 됐다.

인천발 UA286편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15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6시 뉴어크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3시간45분이다.

뉴어크발 UA285편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35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오후 3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기종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다.

좌석은 총 257석이다. 비즈니스 클래스인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4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인 ‘유나이티드 프리미엄 플러스’ 21석, 이코노미 188석이다. 이코노미 가운데 39석은 레그룸을 넓힌 ‘이코노미 플러스’다.

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뉴욕(뉴어크) 노선 취항 기념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도린 버스 유나이티드항공 월드와이드 세일즈 수석부사장. (사진=유나이티드항공)

뉴어크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미국 동부 핵심 허브다. 매일 350편 넘는 항공편을 통해 북미와 그 밖의 지역 160개 이상 목적지를 연결한다.

유럽, 인도, 아프리카, 중동 등 대서양 횡단 노선뿐만 아니라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상파울루, 카리브해 지역으로도 환승할 수 있다.

맨해튼 접근성도 강점이다.

뉴어크 공항에서 에어트레인으로 공항 철도역까지 이동한 뒤 NJ트랜짓 열차를 이용하면 미드타운 맨해튼의 뉴욕 펜스테이션까지 약 30분 만에 갈 수 있다. 다만 11월13일(현지시간)까지 에어트레인 공사 기간에는 일부 시간대에 셔틀버스가 대체 운행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과 신규 노선 취항과 한국 취항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도린 버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수석부사장, 레온 골드버그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징 디렉터, 김태성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이지은 한국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 등이 참석했다.

도린 버스 수석부사장은 “서울과 뉴욕을 잇는 직항 노선 취항은 유나이티드항공의 한국 취항 40년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이정표다”며 “한국 고객이 뉴어크 허브를 통해 미국 동부 지역은 물론 160개 이상의 목적지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뉴욕(뉴어크) 노선 취항 기념 행사. (사진=유나이티드항공)

김태성 처장은 “이번 신규 취항은 양국을 오가는 여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뿐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환승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장거리 노선의 기내 서비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450대 넘는 항공기에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기반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연말까지 이를 약 1000대로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전 기단에 설치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보잉 787-9 기단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유나이티드 엘리베이티드’ 인테리어를 적용한 787-9에는 ‘폴라리스 스튜디오’를 비롯해 총 99개의 프리미엄 좌석을 배치한다.

폴라리스 스튜디오는 기존 폴라리스 좌석보다 25% 넓다. 프라이버시 도어와 동반자를 위한 별도 오토만, 무선 충전, 블루투스 연결, 27인치 4K OLED 모니터 등을 갖췄다. 와인 페어링과 캐비어를 포함한 전용 기내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폴라리스 스위트’에는 슬라이딩 도어와 19인치 4K OLED 모니터를 적용했다. 새롭게 디자인한 프리미엄 플러스와 이코노미 좌석에도 각각 16인치, 13인치 4K OLED 모니터를 장착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28년까지 이 사양의 보잉 787-9 항공기 33대를 운항할 계획이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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