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방한길에 오른다. 20일 한국에 도착해 정상회담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목요일(19일)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을 위해 한국 서울로 떠날 것”이라며 오는 16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관련 내용을 예고하리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는 20~22일 머물 예정이다. 이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방한을 계기로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사키 대변인은 전날인 12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 DMZ 방문 관련 질문에 “순방 스케줄의 세부 사항을 여전히 마무리하고 있다”라면서도 “이는 그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취하는 조치”라고 했었다.
이번 방한에는 설리번 보좌관을 비롯한 백악관 보좌관, 고문 등이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경우 한·미 정상회담 당일인 21일 조지타운대 월시스쿨(SFS) 졸업식 연설이 있어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