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3일(한국시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00원대가 밑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15일의 1097.7원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8원)보다 0.7원 내린 1100.1원에 개장했으나 이후 낙폭이 커져 1098~1097원선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영국에서 코로나 백신 사용승인이 난데 이어 미국에서도 백신사용이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