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일 광주·목포·여수 MBC가 공동으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 유권자 1606명(광주 804명·전남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34.4%, 이낙연 후보 27.8%로 두 후보간 격차는 6.6%로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이어 홍준표 후보 4.4%, 윤석열 후보 3.6%, 추미애 후보 3.4%, 안철수 대표 2.3%, 정세균 후보 2.2%, 유승민 후보 2.0%, 심상정 후보 1.4%였다. 박용진 김두관 원희룡최재형 후보 등은 1% 미만이었다.
범진보 후보 적합도에서도 이재명 후보 34.1%, 이낙연 후보 30.5%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 18.7%, 유승민 후보 14.3%로 두 후보가 경합 중이었고, 윤석열 후보는 5.9%, 안철수 대표는 5.8%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는 이용섭 현 시장이 23.2%의 선호도를 얻어 18%를 기록한 강기정 전 정무수석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혀보면 이 시장과 강 전 정무수석의 선호도 차이는 3%에 불과했다.
나머지 민주당 민형배 의원(8.9%),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1.6%), 민주당 정준호 변호사(1.0%) 등은 한자릿 수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
광주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7.4%,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5.5%, 박혜자 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3.2%, 김홍식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2.5%, 최영태 전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 2.2%, 정성홍 전 교육장 2.1%, 박주정 현 교육장 1.7%., 강동완 전 조선대총장 1.6%, 김선호 전 광주시교육의원 0.9%, 정희곤 전 광주시교육의원 0.8% 등으로 모두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사와 전남교육감 선호도 조사에서는 현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전남지사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 김영록 현 전남지사가 32.4%로 가장 높았고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9.9%, 이개호 국회의원 9%, 민점기 진보당 후보 1.0%로 나타났다. .
차기 전남교육감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는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이 17.5%로 가장 높았고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6.8%,김동환 현 보성득량남초등학교 교장이 3.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광주 20.8%(3,872명 중 804명 응답) 전남 21.3%(3,759명 중 802명 응답)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