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이재명에 호남·40대 제외 앞질러
尹 45.9% 李 39.1% 오차범위내 앞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가상 일대일 대결에서 지지율 50%를 넘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2~23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홍 의원은 이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50.9%를 기록해 35.3%의 이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홍 의원은 호남 지역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이 후보를 앞질렀다.
수도권에서 홍 의원은 이 후보를 앞질렀다. 서울에서 홍 의원은 49.9%, 이 후보는 32.8%였다. 경기·인천에서는 홍 의원이 51.2%, 이 후보가 36.6%였다. 대구·경북에서 홍 의원은 63.6%, 이 후보는 23.2%였다.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홍 의원은 59.4%, 이 의원은 26.7%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 홍 의원은 54.3%, 이 후보는 33.3%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에서는 59.8%로 홍 후보(25.4%)를 이겼다.
연령별로는 홍 의원은 20대(58.2%)와 30대(58.8%)의 지지르 받았다. 이 후보는 20대에서 23.6%, 30대에서 30.5%였다. 반면 40대에서는 홍 의원이 40.5%, 이 후보는 47.9%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45.9%, 이 후보는 39.1%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원 후보가 44.4%로 이 후보(39.3%)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 후보 간 같은 조사에선 이 후보(39.9%)와 유 전 의원(37.4%)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