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유기견 돕기 달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끔찍한 도그 포르노”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당신들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에서 “당신들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돈벌이가 안되자 개를 파양한 아버지, 그리고 죽은 개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딸”이라며 “영화 소재로 써도 될 만큼 끔찍한 ‘도그 포르노’다”고 규탄했다.
이어 “임기 내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했으면서, 어떤 가족은 버리고 어떤 가족은 죽은 뒤에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며 “앞으로는 더이상 새로운 피해견들을 양산하지 마시고, 양산에서 이 책부터 일독하시길 권한다”고 했다. 윤 의원이 권한 책은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강형욱 저)’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의 삽화가 담긴 달력을 판매해 유기견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2018년 선물 받아 길러오던 풍산개 송강·곰이를 최근 정부에 반환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