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은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돼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1970년 출생으로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강은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 소설 ‘소년이 온다(2014)’와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소설 ‘흰(2016)’을 펴냈다. 소설 ‘흰’은 2018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1995)’, ‘내 여자의 열매(2000)’, ‘노랑무늬영원(2012)’을 펴낸 한강은 2013년 유일한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출간했다.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2021년 펴낸 ‘작별하지 않는다’가 있다.
소설가 한강 작가 수상 목록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아기 부처’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몽고반점’
▲2010년 동리문학상 바람이 분다, 가라
▲2014년 만해문학상 ‘소년이 온다’
▲2015년 황순원문학상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채식주의자’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소년이 온다’
▲2018년 김유정문학상 ‘작별’
▲2019년 산클레멘테 문학상 ‘채식주의자’
▲2019년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 선정
▲2019년 인촌상 언론·문화 부문
▲2022년 용아문화대상
▲2022년 김만중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2년 대산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4년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4년 삼성호암상
▲2024년 포니정 혁신상
▲2024년 노벨문학상